뉴스 > 출판

"자살과 죽음 교육·예방대책 필요"

김수정 기자   
입력 : 2006-10-18  | 수정 : 2006-10-18
+ -
"자살이나 죽음문제에 대한 체계적 교육과 적절한 예방대책이 필요하다." 한림대 생사학연구소가 '자살충동,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란 주제로 10월 13일 오후 1시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자살예방을 위한 교육과 효과 및 치유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자 마련됐으며, 특히 그동안 한림대가 마련한 자살예방 워크숍, 자살예방전문가과정 개설 등에 대한 성과가 보고됐다. 생사학연구소 오진탁 소장은 '자살예방교육 수강생 의식변화'를 발표하면서 교육의 구체적 내용과 일반인, 현직간호사, 대학생들의 치유사례를 보고했다. 특히 수강 전후의 의견변화를 면밀히 살피면서 '죽음=또 다른 고통의 시작'임을 분명히 밝혔다. 이어 최면의학연구소 김영우 소장은 '최면치료: 자살, 그 어리석은 선택'을 발표하고, 치료레크레이션협회 채준안 회장은 '자살예방과 치료레크리에이션', 가족사랑 음악치료센터 이인용 소장은 '자살예방과 음악치료' 등을 보고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여한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죽음치유, 미술치료, 최면치료, 레크리에이션치료, 음악치료 등 현장중심 치료방법의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며, 사례연구를 질적으로 평가할 도구를 마련해 체계적 지침을 제시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