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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학연구소 간화선 세미나

김수정 기자   
입력 : 2006-09-21  | 수정 : 200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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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불학연구소는 9월 19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제 1차 '간화선의 제창자 대혜종고, 그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간화선 세미나를 열었다. 간화선의 생활화, 사회화, 세계화를 위해 열린 이번 세미나는 대혜 스님의 생애와 학습과정, 사상 등을 조명하고 '서장'을 중심으로 간화선의 정립을 불교사상적 배경으로 살폈다. 서울대 변희욱 박사는 '간화선의 제창자 대혜종고 선사의 생애와 사상 재조명'이라는 논문을 통해 "간화는 본성과 현실을 차단하는 빗장이 아니라 본성과 현실을 소통시키는 열린 창"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화선 정립의 대승경전적 배경에 대한 일고찰'을 발표한 창원전문대 이덕진 교수는 '서장'에 인용된 대승경전을 분석하면서 묵조선, 간화선 수행, 깨달음의 세계와 관련해 대승경전적 배경을 분석했다. 제 2차 간화선 세미나는 10월 26일 오후 2시 '조계종 간화선 수행의 과제와 대안'이란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