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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유가사결정론의 이해와 해석

김수정 기자   
입력 : 2006-08-09  | 수정 : 200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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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행자의 증지·우제선·무우수·15,000원)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에서 교양총서에 이은 첫 번째 학술총서로 우제선 교수의 '요가행자의 증지'를 발간했다. 지난해 실시한 연구공모에서 선정된 이 주제는 11세기 반 유식논자인 즈냐나스리미뜨라가 집필한 '유가사결정론'을 이해하고 해석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다. '유가사결정론'은 '어떻게 바른 인식과 지혜가 생기는가'를 천착해 붓다가 모든 것을 알고 있음을 증명한 논서로, 우제선 교수는 판본비교와 주석작업 및 원저해제 등을 통해 이 같은 개론서를 저술했다. '증지'는 수행자의 증득의 대상이자 논사의 논증의 대상으로, 인도불교사에서 수행과 교학을 넘나들면서 중요한 연구의 대상이 돼 왔다. 저자는 3부로 구성해 1부에서는 5세기부터 11세기까지 인도 논사들의 증지에 대한 이해를 개괄하고, 2부에서는 이 개념을 다룬 즈냐나스리미뜨라의 '유사결정론'의 번역과 해석했으며 3부에서는 증지의 이해와 선수행과 견주어 살폈다. 저자는 머리 글에서 과제에 대한 논의와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유가사결정론의 인용출처를 철저히 밝히고 해석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