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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여름호 출간

김수정 기자   
입력 : 2006-06-23  | 수정 : 200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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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여름호(통원 25호)가 출간됐다. 이번 호에는 제 10회 만해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포교부문에 몽골공화국 남바린 엥흐바야르 대통령, 문학부문에 미국 보스턴대 로버트 핀스키 교수, 서울대 황동규 교수가 선정됐고 평화부문에는 김지하 시인이, 실천부문과 학술부문에는 박원순 변호사와 서울대 권영민 교수가 각각 발표됐다. 시상은 2006 만해축전 '현대시조 100년 세계민족시 대회' 기간 중인 8월 12일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2006 만해축전 초대시단으로 고은 시인의 '너에게 시가 왔느냐', 신경림 시인의 '나마스테' 등 60여 편이 실렸고, 동국대 김상일 교수의 최근 공개된 만해 한용운 선사의 '심우송'에 대한 특별기고가 게재됐다. '심우송'은 동국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기증된 만해 스님 친필로 추정되는 10폭 병풍에 쓰인 대작으로, 불교계 개혁과 대중화, 구도와 깨달음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유심은 유심작품상을 제정하고 신인 발굴을 위한 '유심신인문학상'을 공모해 봄호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