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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생태 평화 국제학술회의

김수정 기자   
입력 : 2006-05-09  | 수정 : 200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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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상징이자 인류사적이나 생태적으로 보존가치를 지닌 DMZ에 대한 연구가 전격 보고됐다. 동국대 북한학연구소(소장 강성윤)가 5월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월 4일까지 3일간 타워호텔 렉스룸에서 연 'DMZ 생태 평화 국제학술회의'는 DMZ 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문제에 대한 전략도 제시돼 관심이 집중됐다. 첫째 날인 5월 2일에는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과 김계중 미국 펜실베니아대 교수, 취리루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원 원장이 '세계사와 DMZ- 21세기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DMZ에 대한 현장실태 등을 보고했다. 'DMZ의 자연, 인간, 문화'로 열린 5월 3일 학술회의에는 김귀곤 서울대 교수, 권승구 동국대 교수, 조유전 한국토지박물관 관장이 각각 DMZ의 생태, 생활공간, 불교문화유산에 대해 발표했다. 또 오후 2시부터는 'DMZ 세계유산 지정과 생태평화 특구건설'을 주제로 독일 연방자연보전국의 우베 라이켄씨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날인 5월 4일에는 'DMZ와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해 고유환 동국대 교수, 스캇 스나이더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 등이 발표했고 오후 2시에는 'DMZ- 한반도 분단에서 동북아 생태평화로'에 대해 최열 환경재단 대표 등이 참여, 회의가 마무리됐다. 이밖에도 이시우 사진작가의 DMZ 특별사진전과 한지수 영상작가의 DMZ 생태?환경영상전 등이 마련됐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