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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예 봄호 발간

김수정 기자   
입력 : 2006-03-13  | 수정 : 200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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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예가 봄호(통권 32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제 11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 당선소감과 심사평을 실었다. 각 부문의 수상자들은 부처님께 모든 공덕을 돌리면서 '불교문학을 위한 분부'로 알고 글을 쓰는 데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불교문예 신인상으로는 시부문의 유영곤씨와 이설야씨가 공동 당선됐다. 유영곤씨는 신선한 감각과 표현성이 돋보였고, 이설야씨는 상상력의 역동성과 안정된 형상성이 장점으로 부각됐다는 평을 받았다. 신작시 특집으로는 나태주 시인의 '기침의 무게' 외 4편이, 신작 소시집으로는 하종오 시인의 '밥 먹자' 외 6편이 실렸다. 기획탐구로는 지난 호에 이어 강진옥 이화여대 국문과 교수가 '불교설화의 현대적 의의: 구복여행, 함께 하는 삶의 즐거움'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시, 시조, 단편소설, 수필, 동시, 동화, 서평 등에서 불교문인들이 신작을 두루 발표했고, 원담(유학사 주지) 스님의 사찰기행연재로 '소박하고 전아한 동해 명찰'을 소개해 읽을거리를 더했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