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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 불교문화연구원 학진 중점연구소로

김수정 기자   
입력 : 2006-01-16  | 수정 : 200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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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원장 박경준, 이하 불문연)이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허상만)의 중점연구소로 택정됐다. 동국대 불문연은 이로써 9년 간 21억 원의 재정을 지원 받아 결과적으로 동국대의 투자비용까지 더해진 40억 원의 재원으로 불교학 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지난해 12월 28일 '2005년도 중점연구소지원사업 선정결과'를 통해 불문연을 포함한 연구소 6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불문연의 연구주제는 '아시아 근·현대 불교문화연구'로, 한·중·일 동북아 3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체 불교문화의 다양성과 정체성을 규명하고 이를 통해 한국불교의 미래를 모색하게 됐다. 불문연은 이에 따라 1단계 동북아 삼국의 근대화와 불교문화의 변용비교 2단계 아시아 불교문화의 다양성과 정체성 3단계 아시아 불교문화 교류와 한국불교의 현대적 모색 등을 주제로 단계별 3년 간 과제수행을 하게 된다. 불문연의 연구과제는 근대불교의 선행연구가 부족한데다 동북아를 조망한 주제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단계 과제에는 총괄연구책임자 불문연 원장 박경준 불교학과 교수를 비롯해 김상일 국문학과 교수, 정병준 사학과 교수, 강석원 일문학과 교수와 9명의 박사 취득자 등 20여 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