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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연구기관 활성화 모색

허미정 기자   
입력 : 2005-12-22  | 수정 : 200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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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동국대 불교대학발전위원회는 12월 19일 일산불교병원에서 새로운 시대를 위한 불교대학의 발전방안에 대해 비공개로 논의하고 불교연구기관 활성화, 불교대학 및 대학원 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동국대 불교대학발전위원회(위원장 영담 스님)는 지난 1년여 동안 폭넓은 사전준비와 설문조사 그리고 다섯 차례의 공청회를 통해서 교수·학생·동문들을 비롯한 불교대학 구성원들은 물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발전방안을 수립해 왔다. 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이날 동국대 불교대학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그 결과 기존 이론중심의 3전공에 실천중심의 불교사회문화학전공을 신설하여 불교대학에서 이론과 실천이 시너지 효과를 발생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불교사회문화학전공 신설에 따르는 입학정원 증원의 문제는 위원회와 학교당국이 조절 후 결정하도록 협의했다. 위원회는 또 불교연구기관의 활성화를 위해 연구기관에 대한 적극적 후원, 연구교수의 대폭 충원, 연구교수의 신분보장과 인센티브 제공, 연구교수 임용시 개방비율 확대 등에 대하여서는 별다른 이견 없이 동의하고 출판부의 활용도 강화하기로 했다. 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워크숍의 결과는 당장 시행방안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며 "위원회의 이러한 원력이 교수, 학생, 동문의 도움으로 인해 좋은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밝혔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