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화스님 불교무용 강습회 열어

허미정 기자   
입력 : 2005-12-09  | 수정 : 200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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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시대에 맞춰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불교무용 강습회가 12월 1일부터 BBS 불교문화센터에서 열린다. 범패와 작법무 예능보유자 능화 스님이 강습하는 불교무용은 도량을 깨끗이 하고 삼보천룡을 모시는 진언을 지송하며 추는 나비춤, 법고를 두드리며 불법을 찬탄하고 중생들을 제도하는 기원무 법고춤, 법을 수호하는 의미를 지닌 천수다라니에 의해 추며 작법무 가운데 최고의 백미인 바라춤을 교육한다. 능화 스님은 "원효대사의 무애무로 시작하여 세계인의 눈을 뜨게 한 불교무용은 웰빙시대를 이끌어 갈 불교인의 건강 문화예술"이라고 밝히며 "불자들이 불교무용을 배움으로써 몸을 정화하고 마음을 가지런히 해서 부처님께 공양할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능화 스님의 불교무용은 내년 2월 28일까지 교육된다. 한편 능화 스님은 올 3월부터 10월까지 인천시내 5개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 공연을 펼쳐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재를 알리고 이해하는 시간을 만들어 큰 호응을 얻었다. 스님은 내년에도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예술활동 사업을 연속으로 진행하며, 문화소외지역 방문공연, 무형문화재 전승학교 교육, 여름방학 학생들과 함께 하는 해설이 있는 무형문화재 공연 등으로 우리 문화 알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