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 정병례 전각전시회 개막

이재우 기자   
입력 : 2005-12-09  | 수정 : 200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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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설 법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모임 '풍경소리'(대표이사 혜자 스님·이하 풍경소리)는 12월 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사간동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지하철 포교기금 마련을 위한 고암 정병례 화백의 불교 전각 전시회 개막식 및 2005년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시회에서 풍경소리 대표이사 혜자 스님은 원중 스님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풍경소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전각 전시회를 열어준 고암 선생에게 감사드린다"며 "풍경소리와의 인연으로 불자와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작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병례 화백은 인사말에서 "풍경소리와 인연된 4년 동안 개인적으로 전각 작가로서 활동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부처님의 법음을 전하는 풍경소리가 나날이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고암 정병례 선생의 작품전에는 그동안 지하철 승강장에 설치된 풍경소리에 게재했던 작품 60여 점과 전각한 원석 3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서울에 이어 대구 보현사 문화관에서도 12월 15일부터 12월 21일까지 1주일 동안 열린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