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과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

허미정 기자   
입력 : 2005-08-10  | 수정 : 200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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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민속악기도 체험하고 음악회도 즐길 수 있는 '해설이 있는 키즈음악회'가 경기도 포천시민을 찾아 세계민속음악 여행을 떠난다.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강형진)는 2005 지방순회공연 '해설이 있는 키즈음악회' 두 번째 순회공연으로 8월 13일 포천 반월아트홀을 찾는다. 포천시민과 함께 음악여행을 갖게될 이번 연주회는 세계민속음악여행을 주제로, 세계의 민속악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영상물 상영과 전시회도 준비하고 있다. KBS, EBS, SBS, BTN 등에서 아나운서를 맡아 친숙한 방송인으로 알려진 김양희씨의 해설이 곁들인 음악회는 영국 민요 '바바리의 해변'과 이탈리아 민요 '오 솔레 미오', 중국 민요 '짧은 인생'(Life is Short) 등을 클래식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팬플룻, 오카리나, 산뽀냐, 께나 등 민속악기로 루마니아, 남아메리카의 안데스 뮤직도 감상할 수 있다. 또 아프리카 구전음악의 타악기 연주와 우리나라의 구전음악 '한국전래동요 메들리'도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 특별출연으로 시각장애 아동 김지선양이 바이올린 독주로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가단조 1악장'을 연주하고, 일렉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미국의 재즈음악과 남아메리카의 탱고, 집시풍의 음악도 들려준다. 한편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7월 30일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에서 한여름 밤의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산사음악회는 한국전래동요 메들리, 아프리카 구전음악, 탱고와 집시음악 등을 연주하며, 유기준씨와 대금협연도 선보인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