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농산리석불입상 보물지정

허미정 기자   
입력 : 2005-08-10  | 수정 : 200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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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농산리석불입상(보물 제 1436호)이 보물로 지정되고, 경북 예천용문사영산회괘불탱과 경남 남해용문사괘불탱 등은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최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거창농산리석불입상'은 규모가 크고 정제된 조각수법을 보여주고 있는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불상으로 평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제 36호)에서 보물로 승격 지정됐다고 밝혔다. 또 경북 예천용문사영산회괘불탱은 18세기 초(1705년), 경남 남해용문사괘불탱은 18세기 중반(1769년)에 제작된 것으로, 2건 모두 불화 연구에 있어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어 보물로 지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오리 이원익영정(보물 제 1435호), 양촌응제시(보물 제 1090-1호) 등이 보물로 지정됐으며, 일월반도도팔첩병, 왕세자탄강진하도십첩병 등 9건이 보물로 지정예고 됐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