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출판

내년 한국불교학결집대회 발표자 공모

허미정 기자   
입력 : 2005-07-14  | 수정 : 2005-07-14
+ -
내년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경남 합천군 가야산 해인사에서 개최될 2006년 한국불교학결집대회 발표자 접수가 7월 1일부터 시작됐다. 국내외 모든 분야의 불교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분야에 대한 관심사와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제 3차 한국불교학결집대회(대회장 종림)는 지방 승가대학을 포함한 대학 강사, 석사학위소지자 이상, 불교 관계의 각 분야 전문인 등이 9월 30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존의 틀을 깨고 강원에 있는 강사 스님들의 참여를 유도해 교류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접수는 2006년 한국불교학결집대회 홈페이지(www.skb.or.kr)에 접속해 신청 양식에 따라 접수하면 되고, 분과 확정 및 발표 논문 공모는 12월중에 있을 예정이다. 한편 제 3차 한국불교학결집대회는 대회 장소가 사찰인 만큼 참가자들이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면서 상호간 인적 교류를 활발히 하고 범패, 한국불교전통음악, 무용, 판소리 등으로 진행될 전야제 행사를 통해 외국인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친목도모와 교류가 확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표 2006년 한국불교학결집대회 조직위원장은 "각 분야의 연구 성과를 결집하여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 대회의 근본 취지이므로 반드시 새로운 연구 논문일 필요는 없으며, 평소 발표자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온 내용이나 소개하고 싶은 자신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면 된다"고 말하며 "학술발표와 더불어 참가자들이 한국불교문화를 이해하면서 돈독한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며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