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불대 미전출품 전원 입상

허미정 기자   
입력 : 2005-07-08  | 수정 : 2005-07-08
+ -
태고종립 동방불교대학 불교미술과 교수와 학인 등 5명이 제 26회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선묵화 부문에서 전원 입상했다. 제 1회 졸업생이면서 지금은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희정 교수가 '아미타 삼존도'를 출품해 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서 2학년에 재학중인 정선 스님이 '관음 42수' 작품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1학년에 재학중인 박복자 학생은 '벽화', 이양재 학생은 '대량초 가리개', 노혜선 학생은 '용·봉황 가리개' 작품을 각각 출품하여 모두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희정 교수와 장려상을 수상한 정선 스님은 수상작 중 특선 이상의 성적을 낸 작가들은 유럽화단에서 작품을 발표할 수 있도록 주선한다는 수상조건에 따라 유럽화단에 한국불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됐다. 시상식은 7월 9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현대미술대전은 현대미술협회에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1980년 창설한 미술대전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