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하소백련축제 열려

허미정 기자   
입력 : 2005-06-30  | 수정 : 200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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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을 바탕으로 수백 종의 연꽃들이 만발한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제 4회 '하소백련축제'가 8월 31일까지 개최된다. 6월 25일 전북 김제 청운사 경내에서 개막식을 가진 제 4회 하소백련축제는 다례시연, 인디언 스피릿, 차명상, 어산범패 작법무, 국악 등의 문화행사가 펼쳐졌으며, 이튿날에는 에콰도르팀의 중남미 민속음악 '시사이', 판소리와 민요, 천마부대 특공무술 등이 진행됐다. 하소백련축제는 순결하고 청순한 마음을 뜻하는 백련과 함께 7월 17일까지 명나라 우빈 오백나한도, 도원 스님 불화전 등 다양한 전시회도 마련되고 있다. 53m 대형 두루마리 작품 오백나한도는 명나라 화가 우빈이 오백 나한의 형상을 제각기 다르게 표현했다. 나한도는 험상궂은 얼굴, 사색에 잠긴 얼굴, 잠에 빠진 얼굴 등 각양각색의 오백분의 형상에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063-543-1248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