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 무렵' 구경오세요

이재우 기자   
입력 : 2005-06-08  | 수정 : 200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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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지암정사 영화제 개최) 올 여름 휴가철 태고종 지암정사에서는 불자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산 흥정계곡에 위치한 지암정사(주지 성담)는 7월 16일부터(17일, 22일, 23일, 29일, 30일, 8월 5일, 6일, 12일, 13일) 모두 10차례에 걸쳐 이효석 원작으로 박노식, 김지미, 허장강, 이순재씨가 출연한 영화 '메밀꽃 필 무렵'을 상영한다. 지암정사 주지 성담 스님은 "여름 휴가철을 맞은 불자들과 도시인들에게 지암정사를 열린공간, 문화공간으로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 추억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해 영화제를 준비했다"며 "산과 계곡 그리고 추억의 옛 영화가 함께 어우러질 지암정사에서 올 여름 행복이 가득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암정사는 '메밀꽃 필 무렵'으로 유명한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암 큰스님의 유훈을 기리기 위해 2003년 11월 7일 대웅보전과 산신각 1동, 다보사리탑 1기, 요사채 2동의 가람을 건립해 불사를 펼치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