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봉스님 불화·민화 작품전

이재우 기자   
입력 : 2005-05-24  | 수정 : 200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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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총무원장 운산)은 전승관 건립성금 모금을 위한 '만봉 스님 불화·민화 작품전'을 6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서울 종로구 백상빌딩 내 모란갤러리에서 개최한다. 6월 1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리는 만봉 스님(중요무형문화재 제 48호 단청장) 전시회에는 △상단탱화 △감로탱화 △영산회상도 △극락도 △팔상도 △관음도 △미인도 등 민화작품과 △관음도·나한도·달마도 등의 작품으로 제작한 미니병풍 등 총 100여 가지의 작품이 선보이며, 수익금은 전액 전승관 건립기금으로 쓰여진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석주 스님과 함께 제작한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해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이번에 개최되는 전시회의 작품들은 큰스님의 불심과 예술혼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루어진 결정체로써 장엄한 불교문화의 꽃을 보는 불연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승관 건립불사가 성공적으로 회향되어 이 나라에 불법과 불광을 밝힐 새로운 바람이 일어날 수 있도록 전승관 건립기금 조성을 위한 만봉 큰스님의 불화·민화전에 사부대중의 관심과 호응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