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립 심인중·고등학교가 3월 4일 교내 강당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봉행했다. 

오전 9시에 열린 심인고(교장 한상권) 입학식에서는 216명의 신입생이, 오전 10시에 열린 심인중(교장 도승현) 입학식에서는 167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이날 회당학원 이사장 상명 정사는 심인중·고 정교실장 학인 정사가 대독한 치사를 통해 “신인생 여러분 개개인은 어느 누구보다 특별하고, 세상 무엇과도 비교하거나 바꿀 수 없는 유일한 존재임을 잊지 말라”면서 “앞으로 학교에서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회당학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심인고등학교 한상권 교장은 축사에서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면 내가 이뤄진다는 마음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시작했으면 좋겠다”면서 “자신을 사랑하고 친구와 협력하며, 선생님을 존중하는 학생이 되기를 당부하며, 여러분의 진로에 늘 부처님의 마음이 함께 하기를 서원한다”고 말했다. 

심인중학교 도승현 교장도 “심인중에 입학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우리 학교의 교훈인 ‘꿈은 크게, 생각은 다르게, 도전은 끝까지’를 마음에 새기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꿈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학교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자신의 꿈을 찾아 한 걸음씩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심인중학교 총동창회(회장 김태형)는 2024학년도 전교학생회장 염현석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