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 스님의 48년 도예 ‘회향전’ 개막

밀교신문   
입력 :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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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리원장 도진 정사 등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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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 스님의 48년 도예생활을 회향하고 BBS불교방송 사옥 건립 후원을 위해 마련된 전시회가 개막했다. 

 

3월 14일 오후 한국미술관 2층에서 열린 전시회 개막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BBS불교방송 이사장 덕문 스님 등이 동참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설봉 스님은 “주변의 모든 것은 스승이고, 도자기를 빚으며 연기법을 배웠다”면서 “이렇게 회향하니 마음이 너무나 가볍고 고맙다”고 전했다.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축사에서 “설봉 스님의 말씀처럼 보이는 만물이 관음이요, 들리는 소리는 묘음이라는 법문처럼 일상생활 속에 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닫는 기회”라며 “이를 통해 불교가 더 많은 대중들에게 가르침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서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도 축사를 통해 “설봉 스님의 작품은 예술과 법력이 담긴 최고의 선물”이라며 “BBS불교방송이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 훌륭한 미디어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설봉 스님이 50여 년간 몸담은 도예의 마지막을 회향하는 전시는 3월 19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열린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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