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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종단 성직자, ‘2024 DMZ 생명평화순례’ 선포식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4-03-04  | 수정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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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고성 통일전망대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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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등 4대 종단 성직자들이 31일 임진각 평화의 종광장에서 ‘2024 DMZ 생명평화순례선포식을 갖고 순례를 시작했다.

 

이날 실천불교승가회 공동 대표 일문 스님은 분단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며 상생할 수 있는 유일한 삶은 바로 평화의 삶이라며 낡고 오래된 전쟁의 유물들을 걷어내고 참 평화를 위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때, 그 평화의 울림이 세상 곳곳으로 널리 퍼져나가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4대 종단 성직자 20여 명으로 구성된 순례단을 중심으로 종교계 및 시민사회에서 동참한 생명평화순례는 321일까지 2122일의 일정으로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400km를 걷는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