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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종단 성직자들, 한반도 평화기원 2024 DMZ 생명평화순례 진행

밀교신문   
입력 :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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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9일∼3월 21일, 3월 1일 선포식 개최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고성 통일전망대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등 4대 종단 성직자들이 ‘DMZ 생명평화순례를 진행한다.

 

4대 종단 성직자 20여 명으로 구성된 순례단을 중심으로 종교계 및 시민사회에서 동참하는 생명평화순례는 229일부터 321일까지 2122일의 일정으로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400km를 걷는다.

 

2024 DMZ 생명평화순례 준비위원회는 분단과 분열 그리고 대결의 현장이요, 상징이 되는 DMZ 길 위를 종교인들이 함께 걸으며 경계를 넘어 서로 배우고 적대와 미움이 아닌 환대와 공존의 마음을 키우는 생명평화순례의 여정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순례의 여정은 9.19 군사합의 파기 후 고조되는 한반도 긴장관계를 종교인들의 생명평화의 마음으로 완화시키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4 DMZ 생명평화순례 준비위원회는 31일 임진각 평화의 종광장에서 ‘2024 DMZ 생명평화순례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 의정부 교구장 이기헌 주교, NCCK총무 김종생 목사, 정인성 평양교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종단 대표 인사말, 평화위기 현장발언, 이주민 평화합창, 생명평화선언문 낭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