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총금강회(회장 정명 각자)는 12월 2일 경주 산내수련원에서 ‘진기 77(2023)년도 총금강회 대의원 총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결의하고 포교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부 개회불사 및 포교대상 시상, 2부 본회의 및 폐회불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총금강회장 정명 각자는 “오늘 이 자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참회를 통해 내년을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자리”라며 “총금강회와 종단의 발전을 위해 터놓고 많은 이야기를 나눠주기를 서원한다”고 전했다. 

총금강회 총재 겸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격려사를 통해 “신교도 여러분 각자가 지금 당장 주변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찾아서 실천해서 다가오는 진기 78년에는 새로운 포교와 교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진기 77년 포교대상 시상식’에서는 서울교구 행원심인당 자성학교(지도교사 여원심 보살), 대구교구 보원심인당 봉사단(단장 영순 각자), 부산교구 범석심인당 항정 각자, 대전교구 신덕심인당 삼매경 보살, 경주교구 정지심인당 필정심 보살, 포항교구 보정심인당 대증익 보살, 전라교구 영광심인당 만월행 보살, 경북교구 경산심인당 보현심 보살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총금강회는 이와함께 본회의를 통해 ‘진기 77년도 사업·행사 보고’, ‘종단발전 워크숍 보고’, ‘진기 77년도 회무감사 결산 보고’와 ‘진기 78년도 사업 및 예산 승인’ 등의 안건을 다뤘다. 이를 통해 진기 78(2024)년 연간 사업으로 △전국 등산, 둘레길 법회 △종단발전 세미나 △제3회 통리원장배 파크골프대회 △교구 금강회 방문 등을 결의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 총회에는 총금강회장 정명 각자를 비롯한 각 교구 금강회장과 통리원장 도진 정사, 경주교구청장 원주 정사, 포교부장 법공 정사 등 60여 명이 동참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