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윤 선생의 매듭인생 회향전 열린다

밀교신문   
입력 : 2023-10-24  | 수정 :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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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14일, 인사동 KCDF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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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 고문이자 매듭 연구가 성낙윤 선생의 매듭 인생 마무리를 위한 회향전‘성낙윤이 만든 매듭’이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인사동 KCDF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향전에는 다양한 매듭 염주를 비롯하여 목걸이, 팔찌, 노리개 등 인생 전반에 걸쳐 작업한 전통적인 매듭 작품과 더불어 회향전을 위해 새롭게 탄생시킨 현대 작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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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전시는 매듭의 우수성을 알리며 더불어 보급과 전수를 위한 전시인 동시에 무엇보다 불자로서 큰 원력으로 살아온 매듭 인생을 회향하며 전법 기금 마련을 위한 전시로, 판매 수익은 전액 비구니 스님의 노후 복지기금, 전법과 불교인재 양성을 위한 후원금으로 회향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 기간 동안 매듭의 보급과 현대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염원하는 선생의 가르침을 이어나갈 교육생을 모집한다. 

 

성낙윤 작가는 "자기 손으로 염주를 직접 만들며 기도 발원하고, 수행을 생활화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또한 전시회 수익금은 전액 비구니 스님의 노후복지와, 불교인재 양성을 위해 후원하고자 한다"면서 "한국불교가 세계적인 불교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발원한다.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성낙윤 작가는 중앙대와, 숙명여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75년 인간문화재 최은순 씨에게 처음 매듭을 배운 뒤, 1976년 인간문화재 김점순 씨에게 길쌈을 배웠다. 법련사에서 ‘성낙윤 매듭연구실’을 열어 우리 매듭의 보급과 전수에 애써왔으며, 은퇴 후 현재는 매듭 연구와 매듭염주 제작 및 매듭 인재양성을 하면서 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 고문, 불교인재원 생활참선 후원이사 등을 지내고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