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질환(뇌졸중) 예방 및 처치를 위한 운동처방

밀교신문   
입력 :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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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게재된 고혈압 예방 및 처치를 위한 운동처방이라는 내용에 이어서 이번 호에서는 고혈압의 합병증으로도 발병하게 되는 뇌혈관질환(뇌졸중)에 대한 내용으로 건강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에서 암 다음으로 사망원인 2위에 올라있고, 사망률이 높을뿐만 아니라 한번 발병하면 그 후유증도 매우 크기 때문에 미리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뇌혈관질환은 뇌경색(cerebral infarction)과 뇌출혈(cerebral hemorrhage)2종류로 나뉘는데, 발병의 원인은 대부분의 혈관질환에서와 마찬가지로 혈액 내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과다축적된 고지혈증, 칼슘의 과다축적 등의 대사질환들을 가지고 있으면 발병율이 높아진다. 이에 혈관 내벽이 두꺼워지고 좁아져서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게 되지 않고,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게(뇌출혈) 되어 오랜시간동안 힘든 재활과정을 겪게되거나 사망하게 되는 것이다. 혈관의 약 70%가 막힐 때까지 증상이 없기 때문에 뇌경색과 뇌출혈 진단을 받기까지는 아니더라도 비슷한 느낌이 있거나, 느낌이 없더라도 평소에 건강관리를 못하는 사람들은 고혈압, 당뇨, 협심증, 심근경색증, 파킨슨, 치매, 녹내장, 백내장 등 혈관 및 혈액과 관련된 질병들에서 자유로워질 수가 없을 것이다.

 

먼저, 뇌경색의 증상으로는 편마비, 언어장애, 기억력장애, 시야장애, 어지러움증, 두통, 호흡곤란, 의식상실 등이 있고, 뇌출혈의 초기증상은 갑작스러운 두통, 현기증, 마비, 언어 및 시야장애, 근육 약화, 발작, 구토가 일어나고, 숨을 거칠게 몰아쉴 수 있다. 이때 혈액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인체의 각 장기와 세포들은 혈액으로부터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세포가 괴사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장기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또한 눈 망막의 모세혈관이 막혀 터지는 망막증부터, 당뇨, 콜레스테롤, 동맥경과, 협심증, 심근경색, 치매, 뇌경색, 뇌출혈, 등 만병의 근원이 끈적한 혈액과 막힌 혈관 때문에 생기는 혈액순환장애이다.

뇌졸중은 발병이 되면 시간과의 전쟁이라 할 만큼 위급하고 급박한 상황이 초래되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하며, 발병 3~6시간 이내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에 도착해야 하는데, 이 시간이 바로 정상적인 상태로의 회복을 할 가능성이 높은 골든 타임(Golden time)”이다. 가능한 한 3시간 이내에 치료를 받을수록 후유증이 적고 회

복이 빠르기 때문에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뇌졸중 의심증상이나 질병이 발병된 경우에는 가족이나 주변의 목격자들이 119에 신고를 하거나 병원에 연락을 취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뇌졸중 예방과 관리를 위한 Life style(질병관리청, 9대 생활수칙)

표준체중을 유지한다(적당한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 2.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3. 술은가급적 마시지 않거나 음주량을 줄인다. 4. 적당량의 음식을 규칙적이고, 골고루, 짜지 않게 통곡물 위주, 채소, , 생선을 충분히 섭취한다. 5. 규칙적으로 매일 30분 이상, 1주일에 5회 운동하고,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인다. 6. 스트레스를 잘 관리한다. 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체크한다. 8.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경우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약물치료 등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꾸준히 받는다. 9. 뇌졸중의 응급상황을 미리 알아두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119를 부른다.

 

뇌졸중 예방 및 처치를 위한 운동처방

1.운동종류는 빠르게 걷기, 보통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에어로빅댄스, 줄넘기, 체조와 스트레칭 등의 유산소운동을 실시한다.

 

체조와 스트레칭은 각 동작마다 10~30초 정도 신전시키는 정적인 스트레칭을 실시하여 관절의 가동범위를 증진시킨다.

 

체중저항을 이용한 코어운동, 스쿼트, 벽에 등을 기대어 무릎을 90도 굽혀 앉았다가 일 어서기를 통한 다리(허벅지) 근력운동과 웨이트 기계 및 아령과 덤벨을 이용하여 가벼운 무 게로 여러 번 반복하는 저강도로 많은 횟수를 실시하는 운동법이 좋다.

 

2.운동강도는 자신의 최대 능력에서 중간정도 강도인 최대심박수의 60~75% 정도에서 실시하는 것을 권장하는데, 자신의 체력수준에 따라서 85% 수준으로 실시할 수도 있다. 근력운동시에는 8~12회 들어올릴 수 있는 무게를 설정하며 무거운 무게일수록 횟수는 적게, 가벼운 무게 일수록 횟수는 많이 실시한다. 만약, 뇌졸중 환자라면 각 운동마다 12~20회 반복하여 들어올릴 수 있는 무게를 권장한다(Cooper 클리닉)

 

3.운동시간은 유산소 및 근력운동을 포함하여 약 60~90분 정도 실시하고, 점차적으로 운동시간을 늘려나간다.

 

4.운동빈도는 유산소운동의 경우에 1주일에 5일 또는 5일 이상 실시하고, 근력운동은 주 2일 실시한다. 만약, 뇌졸중으로 수술 후 재활과정에서 재활운동을 필요로 하는 환자분들이라면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체조, 스트레칭을 통한 관절 가동범위 증진 운동과 근력강화 운동 그리고 걷기 등을 통한 유산소운동이 신체의 기능회복을 도와주기 때문에 장기간의 지속적인 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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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대 건강스포츠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