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음악회' 전국 순회연주

허미정 기자   
입력 : 2005-02-28  | 수정 : 200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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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강형진)는 5월부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의 민속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키즈음악회를 개최한다. 니르바나는 지난 1월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사)전국문예회관연합회가 주관한 '지방문예회관 특별공연 및 교육 프로그램 사업'에 무대형 교육 프로그램 '키즈음악회'를 응모해 선정됨에 따라 올해 안에 대전 대덕구 문예회관, 광주 서구 문화센터, 포천 반월 아트홀, 서산 문화회관,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등 전국 6개 지역 문예회관에서 8회 공연을 갖게 된다. 총 44개 응모 프로그램 중 8개가 선정된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니르바나의 '키즈음악회'는 유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세계민속음악을 연주하고 체험하는 교육형 무대 프로그램이다. 키즈음악회는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중동 등 세계 각국의 민속음악을 연주로 들려주고 민속음악이 탄생하게 된 배경, 자연환경과 문화적 배경을 영상과 함께 해설해 줌으로써 세계문화를 이해하는 동시에 어린이들에게 음악적 감수성을 길러주게 된다. 이밖에 가수 예민과 함께 하는 민속악기 체험, 세계의 민속과 민속악기 전시회 프로그램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강형진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은 "키즈음악회 사업 선정과 진행은 대표적인 불교 음악단체가 공식적인 정부 사업에서 그 기획력과 사업 진행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하며 "해당 지역의 사찰과 연계하여 지역에서의 '키즈음악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키즈음악회의 최종 결과와 구체적인 음악회 일정은 향후 전국문예회관연합회 측의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