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일반

불교계 1호 햇빛발전소 고양 법문사에 건립

밀교신문   
입력 : 2023-09-12 
+ -

9월 9일 준공식 개최


KakaoTalk_20230909_194915201_07.jpg


불교환경연대 부설 비로자나자연에너지협동조합(이사장 종범 스님)은 9월 9일 불교계 최초로 사찰에 발전소를 설치하고 고양시 법문사에서 제1호 비로자나 고양 햇빛발전소 준공식를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이사장 종범 스님은 “옥상에 사용승낙을 해주신 법문사와 출자금을 모아주신 65명의 조합원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안산 화림선원 주차장에 2호기를 세울 수 있도록 신규 조합원을 모집한다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비로자나자연에너지협동조합이 불교 RE100을 실현하는데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격려했다.

 

이어 원불교 둥근햇빛발전소 이사장 송원근 교무도 “그동안 불교에 햇빛발전소가 없어서 늘 아쉬웠는데 첫 번째 발전소 준공식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반갑다. 앞으로의 역할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감사장을 받은 법문사 주지 일문 스님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것이 중요한데 앞으로 비로자나자연에너지협동조합에서 큰 역할을 해 주실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공사를 담당한 조항오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사업본부장은 “비로자나고양햇빛발전소는 1년에 5만 7000KW를 생산하며 이는 71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는 양”이라며 “법문사는 사용하는 에너지 보다 훨씬 많은 자연에너지를 발생하고 있고, RE100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KakaoTalk_20230909_194915201_0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