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일반

조계종 중앙종회, 교육원장 범해·포교원장 선업 스님 선출

밀교신문   
입력 : 2023-09-12 
+ -

사무처장에 설도 스님… 종법 개정안 등 다뤄


KakaoTalk_20230912_163535299.jpg

 

조계종 교육원장에 범해 스님(전 포교원장), 포교원장에 선업 스님(전 포교부장)이 선출됐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912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제228회 중앙종회 임시회를 열고 제10대 교육원장에 법해 스님, 9대 포교원장에 선업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교육원장 범해 스님은 청하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0년 수계했으며 총무원 문화국장, 중앙선거관리위원, 종립학교관리위원, 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 14~17대 중앙종회의원, 17대 중앙종회 전반기 의장, 8대 포교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 약사사 주지를 맡고 있다.

 

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진철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9년 수계했으며, 포교원 포교부장, 불교상담개발원장을 역임했으며, 서울 충정사 주지를 맡고 있다.

 

범해 스님은 종단 교육과 스님들 교육에 소홀함 없이 잘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선업 스님은 포교 원력으로 종단 포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포교원장은 총무원장의 추천으로 중앙종회에서 선출하도록 종헌에 규정돼 있으며, 임기는 5년이며 1차에 한해 중임할 수 있다.

 

중앙종회는 또 사무처장 우봉 스님이 총무원 기획실장에 임명됨에 따라 후임으로 설도 스님을 임명 동의했다.

 

이어 중앙종회는 사찰법, 지방종정법/ 사찰예산회계법, 승려법, 사찰문화재보존및관리법, 분담금납부에관한법, 사찰예산회계법 등의 종법 개정안과 다뤘다.

 

한편, 총무부장과 호법부장을 제외한 총무원 부··국장을 겸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중앙종회 의원 겸직 금지종헌 개정안과 중앙종회법 개정안, 본사주지의 임기를 제한하는 내용의 지방종정법과 산중총회법은 이월했다.

KakaoTalk_20230912_163548021.jpg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