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 초대전 ‘초콜릿 붓다’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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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14일, 못그린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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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공동체 모지리는 9월 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부천시 못그린 미술관에서 서린 김민지 작가 초대전 ‘초콜릿 붓다- 생겨난 모든 것은 변하고 서라진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불상에 대한 편견과 부처의 가르침인 무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초콜릿을 막대사창처럼 만들어 ‘붓다춥스’를 팔기도 하고 초콜릿 붓다를 라떼에 녹여 ‘붓다라떼’를 팔기도 하며, 무상의 진리를 그림으로 표현한 아크릴화도 선보인다. 

 

작가는 “초콜릿 붓다는 초콜릿으로 부처님을 만들어 부처님을 녹이고, 망치로 깨고, 강판으로 가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초콜릿 부처님을 맛볼 수 있는 작업”이라며 “이는 모든 사람의 내면 안에 존재하는 붓다를 만나자는 불교의 궁극적인 목표를 관객에게 먹는 행위를 통해 체험하게 하며, ‘제행무상(모든 것은 변한다)’을 떠올리게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