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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진 스님 “태고종의 법통과 법맥을 전승하고 수호하겠다”

밀교신문   
입력 :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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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제27·28대 총무원장 이·취임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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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은 712일 오후 경기도 양주 청련사 대적광전 일원에서 27·28대 총무원장 이·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제28대 총무원장에 취임한 상진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종도들의 여망에 어긋나지 않도록 애종심과 공심으로 종단의 중흥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태고종의 법통과 법맥을 전승하고 수호하며 본종의 정통성과 전통성의 위상과 가치를 굳건히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에서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상진 스님은 종단의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해 전통불교문화 복원과 전승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상진 스님의 원력과 소식이 종단 화합과 불교 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총무부장 호산 스님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상진 스님의 원력으로 태고종이 대승교화종단으로서 불법 홍포와 한국불교 중흥에 이바지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태고종 원로의장 도광 스님은 법어에서 신임 총무원장 수봉 상진 스님은 이미 안으로는 부쟁(不爭)의 덕을 쌓았고 밖으로는 원융의 지혜를 풀었으니 안과 밖이 계합해 승가가 화합하고 종문을 윤택하게 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27대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이임사에서 파사현정의 길목에서 책임자의 소임이 그렇게나 무겁고 힘들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밖에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대독), 김진표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도 축사와 영상메시지를 통해 27·28대 총무원장 이·취임법회봉행를 축하했다.

 

이날 취임법회에는 태고종 원로의장 도광 스님, 27대 총무원장 호명 스님, 28대 총무원장 상진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조계종 총무부장 호산 스님, 조계종 원로의원 일면 스님,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627일 제28대 총무원장 공식 임기를 시작한 상진 스님은 1990년 선암사 철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1년 사미계를, 2011년 혜초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태고종 동방불교대학 교학처장·대학장, 태고종 총무원 문화부장·교무부장, 14대 중앙종회의원, 동두천 광덕사·마산 원각사·양주 청련사 주지, 양주불교사암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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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