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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스님의 선학원 설립정신 계승 발전시키자”

밀교신문   
입력 : 2023-06-30  | 수정 :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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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학원, 만해 스님 79주기 추모다례재 봉행

2023 전국 청소년 문예공모전 시상식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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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지광 스님)629일 오후 서울 H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만해 스님 79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추모다례재에는 선학원 이사장 지광 스님, 한국불교선리연구원장 법진 스님, 만해 한용운 스님 딸 한영숙 여사, 선학원 교무이사 제선 스님, 이광현 서울북부보훈지청장, 홍문표·기동민·최재형·엄태영 국회의원,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불교선리연구원 원장 법진 스님과 만해 한용운 스님의 딸 한영숙 여사의 현향헌다로 시작된 행사에서 선학원 이사장 지광 스님은 추모법어를 통해 선학원은 설립조사이신 만해 스님이 입적하신 후 지금까지 다양한 추모행사를 통해 스님의 거룩한 뜻과 아름다운 삶을 추모하며 스님의 선학원 설립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 자리가 민족의 빛과 등불이 돼주신 선사의 고귀한 뜻과 실천행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광현 서울북부보훈지청장은 추모사에서 만해 선사께서는 3.1만세운동 때 민족대표로 참여했으면서도 시, 소설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독립을 염원하고 계몽했기에 지금까지 빛이 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독립을 해야겠다는 초심과 나라를 발전시키겠다는 마음을 회복한다면 진정한 강대국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밖에 홍문표·기동민·최재형·엄태영 국회의원·서울시 성북구청장·손병희 선생 외증손 정유현 씨 등도 추모사를 통해 만해 스님을 추모했다.

 

추모사에 이어 진행된 2023년 만해 한용운 추모 79주기 전국 청소년 문예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수상자 백신고등학교 3학년 박채원 학생(문학부문: 작품명 승전보’)과 경기예술고등학교 3학년 주가영 학생(미술부문: 작품명 잇다’)에게 국가보훈부장관장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이어 문학부분 우수상 수상자 칠성고등학교 3학년 김지훈, 사우고등학교 3학년 장지혜 학생과 미술부문 우수상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이세희배솔민 학생에게는 선학원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문학부분 장려상 성수고등학교 3학년 최진혁, 홈스쿨링 유은함, 안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맹현아 학생에게도 상장과 상금 70만 원이 수여됐다.

 

한편,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과 성북문화원(원장 김영일)은 오전 서울 성북동 심우장에서 만해 한용운 선사 79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

 

이날 법진 스님은 추모법어에서 만해 스님의 유지를 지금까지도 변함 없이 받들고 선양하고 있는 유족과 가족들의 공로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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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