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년을 맞은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3월 30일 오후 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막이 올랐다.
‘걸어온 10년, 함께 걸어갈 100년’을 주제로 열린 개막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원로의원 일면 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 오세훈 서울시장,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전시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우리 전통 불교 문화의 성장과 발전의 생생한 현장을 보면서 깊이 있는 정신문화를 마음껏 향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불교문화가 시민들에게 지친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안식처이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줬다”며 “전통문화와 불교문화가 꽃피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4월 2일까지 열리는 불교박람회는 280개 업체에서 446개 부스가 운영된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