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미등 스님)은 4월 3일부터 7일까지 ‘2023년도 문화재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기본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문화재청 문화재보호기금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기본교육은 사찰 스님 및 성보박물관의 학예연구사들이 성보를 충분히 이해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지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기본교육은 성보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불교조각’을 주제로 한국 불교조각에 대해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별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강의뿐만 아니라, 재질별 관리 방안과 특징, 그리고 실제 봉안 사례 등 불교조각 분야를 다각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 정광용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송은석 동국대 WISE캠퍼스 교수 등을 초빙했다. 

접수는 3월 23일부터 30일까지며, 선착순 90명을 모집한다. 접수는 이메일과 팩스로 가능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한편, 이 교육은 조계종 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승려연수교육 인증과정으로, 수강 완료시 교육원 연수교육 30점을 인증 받을 수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