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 보물 지정 예고

밀교신문   
입력 : 2023-03-14  | 수정 :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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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수능엄경의해 권9~15’도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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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수능엄경의해 권9~15’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고려 후기(14세기)에 제작된 보살상으로, 머리에 화려한 보관을 쓰고 통견을 입었으며 대좌 위에 완전히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있는 결가부좌를 하고 있다. 오른손은 들고 왼손은 내려 각각 검지와 중지를 맞댄 설법인(說法印)의 수인(手印)을 하고 있다.

 

수능엄경의해 권9~15’는 인도 승려 반라밀제가 중국 당나라로 전래하여 한역한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10권을 중국 남송의 함휘가 30권으로 엮은 주해서 중 권9~15에 해당하는 경전이다. 해당 경전의 간행시기·간행처, 간행자 등을 적은 각 권말의 간기(刊記)를 통해 조선 세조 8(1462) 간경도감에서 경판을 만들어 간행된 사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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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