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즌4로 달려온 뮤지컬 ‘싯다르타’가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안양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시즌5의 첫 공연을 선보인다. 

3일간 매일 2회 공연으로 총 6회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지킬 앤 하이드’, ‘화랑의 혼, 대왕 문무’ 등 수많은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온 배우 서도진과 JTBC ‘풍류대장’에 출연한 국악밴드 ‘AUX’의 보컬 이경수가 싯다르타로 더블 캐스팅돼 열연을 펼친다. 싯다르타의 상대역인 야소다라 공주에는 뮤지컬 ‘팬텀’, ‘시라노’ 등에 참여했던 김봄과 ‘김종욱 찾기’,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등에 출연한 박수련이 더블 캐스팅 됐으며, 싯다르타의 수행을 방해하는 마라 파피야스 역에는 시즌4부터 참여했던 윤진웅이 다시 발탁됐다. 

뮤지컬 싯타르타는 2,600년 인도의 금수저로, 카필라왕국의 왕자로 태어났지만 부와 명예를 다 버리고 출가를 결심한 고타마 싯다르타의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 아름다운 음악과 뛰어난 안무로 펼쳐진다. 

싯다르타의 제작사 (주)엠에스엠시는 “시즌5는 안양 공연에 이어 용인 등 수도권 지역과 대구 등 전국 공연을 이어나가며, 대망의 서울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또한 대만 등 동남아 순회공연을 기획함으로써 K-뮤지컬의 세계화를 싯다르타와 함께 도모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안양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일 뮤지컬 ‘싯다르타’는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