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업단이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홍보마케팅 등에 적극 나선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2월 1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의 한국방문 회복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케이컬쳐(K-Culture)의 한 축으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연계한 다양한 홍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사업단은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남 무안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와 연계해 템프스테이·사찰음식 홍보부스와 템플스테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인도 수교 50주년과 한국·독일 수교 140주년,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홍보행사를 개최한다.
이와함께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을 위한 명상·치유·테마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 및 코스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원명 스님은 “스페인 산티아고·일본 시코쿠 순례길과 같이 한국에서도 걷기 순례를 통해 명상과 치유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경주 남산이다”면서 “경주 남산은 불교적인 것을 넘어 역사적 자원이 많은 곳으로 이곳을 순례 코스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찰 주도형 사회 공익 템플스테이를 강화한다. 운영사찰에서 사회적 약자 및 문화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나눔템플스테이를 지원, 확대하고 외교부, 여성가족부, 서울가정법원, 법무부, 경찰청, 사회복지협의회 등 기관 및 단체와 연계한 템풀스테이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원명 스님은 “템플스테이는 지난 20년 동안 600만 명이 넘는 내외국인들이 찾는 한국전통문화고나광콘텐츠로 주목 받아왔다”면서 “문화사업단은 지난 시간을 밑거름 삼아, 국민행복과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