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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불협, 30주년 기념 ‘삼십년사’ 출간

밀교신문   
입력 :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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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출범한 ()평화통일불교협회(이하 평불협)이 올해 30주년을 맞아 평불협 삼십년사를 출간했다.

 

960쪽에 달하는 삼십년사는 평불협 소개와 연보, 활동 성과, 평불협 자료실, 북한불교 현황과 조선불교도연맹 등 총 5장으로 구성됐다. 대북지원과 남북교류, 유적복원 등 평불협 활동 성과와 사진으로 보는 평불협 30, 북한 불교의 현황과 조선불교도연맹 등의 자료가 실렸다.

 

평불협 회장 법타 스님(조계종 원로의원)74평불협 삼십년사발간 기념 간담회에서 통일운동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불교계와 시대상황에 대처가 대체로 늦는 불교인들을 견인해 현재적 깨달음의 길을 함께 가는 것이 곧 통일보살의 탄생이고, 이를 행동화한 것이 평불협의 창립이라며 지난 30년을 회고하고 그 역사적 의의와 전망을 담보 하는 기록물로서 평불협 삼십년사를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평불협은 1997년 황해남도 봉산군 성불사 인근 사리원시에 금강국수공장을 설립해 매달 60톤의 밀가루를 북한으로 보내 하루 7,700여 명분의 국수를 무상으로 나눠줬다. 2003년 조계종 신계사 복원 불사와 2005년 천태종 영통사 복원 불사를 주선했으며 2003년부터 2006년까지 59개 북한사찰 단청불사와 북한 스님들을 위한 장삼옷감도 후원하는 등 남북불교교류에 진력해 왔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