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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 창립법회 봉행

밀교신문   
입력 :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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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회장에 김의정 조계사 신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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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포교 활성화 및 역량 결집을 위한 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가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 스님)과 전국여성불자회 설립추진위원회는 6월 23일 서울 조계사 앞마당에서 ‘전국여성불자회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창립법회는 총무원장 원행 스님,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교육원장 진우 스님, 포교원장 범해 스님,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과 전국 교구본사 주지, 여성 불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치사에서 “오늘 창립하는 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는 온 생명을 자애롭게 감싸는 관세음보살의 마음으로 한국불교의 대사회 활동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교원장 범해 스님(전국여성불자회 총재)은 격려사를 통해 “전국여성불자회 초대회장을 중심으로 불교적이고 민주적인 조직을 세워 백련 한 송이가 108연꽃을 피워내는 조계종단의 대표조직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여성 불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조직해 나가는 전국여성불자회의 창립이 매우 반갑고, 기대가 크다. 앞으로 한국불교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지속가능한 조직으로 발전하여 국민의 행복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여성불자회 초대회장인 김의정 조계사 신도회장과, 수석부회장 이연화 전 은해사 신도회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김의정 초대회장은 “전국여성불자회의 창립은 새로 출발하는 여성포교를 알리는 중요한 기점이다. 앞으로 회원들과 하나의 목소리를 내며 전국을 불법홍포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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