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청련사 생전예수재, 경기도무형문화재 지정

밀교신문   
입력 :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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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진 스님 “대중화 확산·학술 연구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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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청련사 생전예수재(예수시왕생칠재)가 경기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청련사예수시왕생칠재보존회(이사장 상진 스님)616일 경기도로부터 무형문화재 제66호 생전예수재 보유단체 지정 받았다고 밝혔다.

 

보존회 이사장 상진 스님은 예수시왕생칠재는 천년고찰 청련사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 역대 스님들에 의해 면면히 전승되어온 고유의 전통문화라면서 역사성과 예술성을 지니고 전승되고 있는 예수시왕생칠재를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문화유산으로 전승·발전시키기 위해 보다 체계적인 전승교육을 이어가는 한편, 대중적인 확산과 학술적인 연구 등을 활발히 추진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청련사의 생전예수재는 20세기 초부터 경제(京制) 동교(東郊)파에 속한 사찰로, 1910년 청련사에 출가한 능해(18921979)로부터 덕봉(19111994), 청호(19151999), 춘담(19151960), 벽파(19392011), 백우(19342015), 상진(1956)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양주로 사찰을 이건한 후 보존회와 안정불교대학을 중심으로 예수재의 체계적인 전승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설행 시기를 윤달이 든 해에서 중양절로 조정해 매년 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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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