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원 인과선원장 정덕 스님, ‘구순 기념전’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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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까지, 서울 아리수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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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원 인과선원장 정덕 스님이 68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아리수갤러리에서 구순 기념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달마 대사가 짚신을 달아맨 지팡이를 어깨에 매고 무심한 듯 걷고 있는 그림과 한 쌍의 청둥오리는 붓꽃 너머 물가에서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금 웃통을 벗어재낀 아이들은 꽃이 흐드러지게 핀 들판을 내달리는 그림 등 108점이 선보이다.

 

정덕 스님은 이번 전시회 작품 판매 수익금도 선학원 구성원을 위해 노후복지기금으로 모두 내놓을 예정이다.

 

이날 정덕 스님은 제가 승려로서 나이를 먹게 되니까, 주위에 보면 아주 힘든 노스님들이 계신다이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정성을 다해 그림을 그려봤다고 전했다.

 

정덕 스님은 1933년 부산에서 태어나 수덕사 견성암으로 출가해, 1982년 인과선원을 창건했다. 이후 자비의 전화, 불교 114, 성라실버타운 등을 운영하며 불교사회복지의 기틀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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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