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국보‘반가사유상’ 기념메달 선봬

밀교신문   
입력 : 2022-05-04  | 수정 :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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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2종 2,200개 한정… 선착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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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사유상 지폐형 기념 금메달 앞, 뒷면(사진=한국조폐공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중인 국보 반가사유상(옛 국보 제78)이 지폐형 기념메달로 출시된다.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국보 반가사유상을 주제로 한 반가사유상 지폐형 기념메달실물을 공개했다.

 

기념메달 앞면에는 반가사유상의 전체적인 앞모습을 은행권과 같은 선화로 재 디자인해 예술성 높게 표현하고, ‘국보 반가사유상글자와 영문 ‘Pensive Bodhisattva’를 새겼다. 뒷면에는 반가사유상의 얼굴을 확대해 깊은 생각에 잠긴 반가사유상의 깨달음에서 오는 따뜻한 미소를 담았다.

 

이번에 출시하는 반가사유상 지폐형 기념메달6세기 후반 제작된 국보 반가사유상을 주제로 금메달(순도 99.9%, 중량 20g) 200, 은메달(99.9%, 10g) 2,000장 등 총 2,200장 한정 수량 제작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중인 반가사유상은 두 점으로 이번에 메달로 출시되는 반가사유상은 6세기 후반에 제작된 반가사유상(옛 국보 제78)이다. 또 다른 반가사유상(옛 국보 제83)7세기 전반에 제작됐으며, 조폐공사는 7월에 기념메달로 출시할 계획이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개당 금메달 264만 원 은메달 11만 원이다. 9일부터 27일까지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www.koreamint.com), 풍산화동양행, 현대H, 더현대닷컴, 롯데온, 롯데백화점몰, 조폐공사 오롯·디윰관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된다. 롯데온·더현대닷컴·현대H몰에서 4(오전 11), 10(오후 7), 23(오후 6

)에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기념메달 실물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반가사유상 기념메달은 지난해 1112일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오픈에 맞춰 1,100장 한정 출시되어 매진된 바 있으며, 이번에는 귀금속 지폐형태 기념메달로 두 번째 제작됐다.

 

반장식 조폐공사장은 동양불교 조각사의 기념비적 작품인 국보 반가사유상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으로 지폐형 메달로 기획하여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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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사유상 지폐형 기념 은메달 앞, 뒷면(사진=한국조폐공사)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