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복장유물’ 국보 지정 예고

밀교신문   
입력 :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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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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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정면(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김현모)53일 고려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을 국가지정문화재(국보)로 지정 예고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1963년 보물로 지정됐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고려 후기의 유일한 금동약사불상이자 단아하고 정제된 당시 조각 경향을 잘 반영한 작품으로 중요하게 평가되어 왔다. 특히, 발원문에는 1346(고려 충목왕 2)이라는 정확한 제작시기가 있어 고려 후기 불상 연구의 기준 연대를 제시해주고 있다.

 

또한, 장곡사 불상 조성발원문은 역사·학술적 가치를 높여주는 자료로서 주목된다. 가로 10m가 조금 넘는 발원문에는 약 1,117명에 달하는 시주자와 발원자의 이름이 적혀 있으며, 특히, 발원문을 지은 승려 백운(白雲)은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이자 직지로 잘 알려진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1377)을 편찬한 백운 경한(12981374)과 동일인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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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발원문(백운화상 서명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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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발원문(향낭)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