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태권도박물관, ‘백담에서 만난 부처님’ 특별전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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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부터 만해 한용운 유품과 고려불화 등 전시

1. 님의 침묵 초판본.JPG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은 부처님오신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국립태권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백담에서 만난 부처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태권도진흥재단과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 고려불교미술연구소(원장 장호걸) 간 교류전시 개최 등 협력을 통해 이뤄지게 됐다. 

 

5월 3일부터 6월 26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에는 근대문학 희귀 초판본으로 알려진 1926년 작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을 비롯해 ‘만해 한용운 진영(眞影)’, ‘조선불교유신론’, ‘님의 침묵 금경’ 등 만해기념관 유물과 함께 ‘천수천안’, ‘지장탱화’, ‘아미타삼존도’ 등의 고려불교미술연구소 소장 불화도 전시된다. 

 

5월 3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제막식에는 태권도진흥재단 오응환 이사장, 백련사 평상 스님, 만해기념관 전보삼 관장, 고려불교미술연구소 장호걸 원장 등이 참석한다.   

 

태권도진흥재단 오응환 이사장은 “독립운동가 겸 승려인 만해 한용운의 고귀한 숨결을 비롯해 불교 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