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사암연합회(회장 상진 스님)는 4월 22일 경기 양주시의회 1층 의정갤러리에서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경공 스님 민화전 전시회를 개최했다.

5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서는 △임인년 흑범도 △색동호랑이 △십이지신 호랑이 △십장생도 등 작품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경공 스님은 “임인년을 맞아 다양한 표정의 호랑이와 한국 전통채색인 오방색으로 민화의 상징성과 염원을 담아봤다”면서 “호랑이 그림을 보고 좋은 기운들 받아가시라”고 전했다.

양주시사암연합회장 상진 스님은 “코로나19 팬데믹에 고통 받고 지친 지역주민을 위로하고자 전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주시의회 정덕영 의장은 “많은 주민이 편하게 의회를 찾아 훌륭한 민화 작품을 편하게 감상하고 가길 바란다”고 했다.

정성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양주시의회가 시민을 위한 갤러리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전시작품을 보고 기운을 얻고 복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공 스님은 동방대학교 불교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부산 무형문화재 제15호 불화장 권영관 선생의 사사를 받았다. 천태종 천태예술공모대전 입상, 한국민화진흥협회 공모전 입상, 동아국제미술공모전 입상 등 수상경력이 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