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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사 복원 15주년 기념 온라인 법당 개설

밀교신문   
입력 :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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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민추본 올해 사업계획 발표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월우 스님·이하 민추본)가 금강산 신계사 복원 15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법당을 개설하고 등 달기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은 전개한다.

 

민추본은 45일 서울 전법회관 7층 사무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민추본은 4월 초 금강산 신계사 온라인 법당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온라인 등달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등은 대웅보전을 비롯해 극락전 등 6개 전각에 설치된다. 이밖에도 신계사 역사 및 소개, 복원불사 과정 연도별 안내 및 행사사진, 신계사 둘러보기를 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지역 북한 사찰로 확대해 불자 실향민이나 이산가족 등의 참여를 확대하고, 북한 사찰 3D촬영 및 VR제작사업(중장기)과 연계해 온라인 참배 및 연등달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금강산 신계사 낙성15주년 남북합동법회도 추진한다. 평화통일도량 참여 사찰 등 민추본 사업에 참여하는 사찰을 중심으로 성지순례단을 구성하여 1013일 신계사에서 낙성 15주년을 축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조선불교도연맹과의 남북불교교류 실무회담, 불교문화재 보수, 복원사업, 불교 평화통일 손글씨 공모전, 통일교육사업, 대북종책방향 토론회 및 활동보고서 발간, 108 평화도량 선포식, 기록물 전산화 등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본부장 월우 스님은 남북관계는 극단을 향해 긴장과 대립 속에서도 늘 물밑 대화를 통해 대화의 물꼬를 터왔듯이 금년도 남북불교 교류사업의 우선 과제는 관계 회복과 대화 복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남북이 지향해야 할 목표는 통일과 함께 평화가 되어야 할 것이며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이 땅에 평화를 구현하는 일에 도움이 될 다양한 기획사업을 진행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