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불교조각품 특별 공개

밀교신문   
입력 : 20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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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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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대일여래좌상(왼쪽)과 목조아미타여래좌상(사진 출처[ColBase(https://colbase.nich.go.jp)]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45일부터 2023109일까지 세계문화관 일본실에서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불교조각품 5점을 특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조각품은 12~13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조대일여래좌상과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목조아미타여래입상(1192~1333) 등이다.

 

박물관 측은 일본 불교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밀교, 정토교, 신불습합의 불교조각품으로 구성하여일본 불교 조각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세계문화관 일본실과 인도·동남아시아실도 일부 교체했다. 일본실에서는 우지강이 흐르는 다리 아래 버드나무와 물레방아를 표현한 유교수차도600년 전 이상적인 봄 풍경을 그린 수묵산수화’, 그리고 에도(도쿄의 옛 이름)에서 교토로 떠나는 여정을 담은 채색판화 도카이도 53 역참등을 전시한다.

동남아시아실에서는 불교조각 코너를 14~15세기 티베트와 네팔 등의 불교조각을 선보인다.

 

세계문화관은 연중 무료 관람이며,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일본 불교조각품 특별 공개는 2023109일까지 진행된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