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스님 초대전 ‘바로 지금 여기’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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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까루나, 4월 2일~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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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자나국제선원 갤러리 까루나는 설치미술가 선진 스님의 ‘바로 지금 여기’ 초대전을 개최한다.

 

4월 2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꿈의 나비’ ‘지금 여기’ ‘백팔 번뇌’ ‘무의 향기’ ‘삼매(三昧) 환(幻)’ 등 21점의 설치작품이 전시된다. 

 

선진 스님은 “진리는 먼 데 있지도, 특별할 것도 없다. 보고 듣고 말하고 맛보고 느끼고 아는 마음, 그 마음을 알아차림이 곧 깨달음”이라면서 “바로 지금 여기에서 본래의 마음을 알라는 뜻에서 전시회의 타이틀을 ‘바로 지금 여기’라고 정했다”고 설명했다.

 

2000년부터 보현암에서 주지를 맡고 있는 선진 스님은 불상이나 탱화에 각종 물건을 넣는 전통불교의식인 불복장 전문가이자 현대 설치미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6년 우주의 소리를 미술로 표현한 ‘옴’전으로 설치미술 활동을 시작해, 2013년 ‘천강월(千江月)’전, 2017년 ‘지금 여기(卽時現今)’전 등 12번의 개인전을 열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