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일면 스님·이하 생명나눔)는 2월 15일 본부 회의실에서 환자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담 환자를 대신해 보호자에게 생명나눔 정현숙 후원회장이 치료비를 전달했다.
2월 치료비 지원 선정환자는 윤담(가명·간이식) 환자이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대금을 전공한 윤담 씨는 재능에 노력까지 더해 공연이 연달아 잡힌 프리랜서 연주자였다. 평소 간질환이 있어 열심히 관리하였으나 건강이 악화되어 최후의 수단인 간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생명나눔은 매달 발행하는 ‘행복한 빈손’ 소식지를 통해 사연을 알렸고 치료비 300만 원을 모금하여 전달했다.
윤담 씨 보호자는 “아들이 1월 말경 간이식 수술을 하여 회복 중이고 생명나눔 후원자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현숙 후원회장은 “윤담 씨가 회복하셔서 큰 무대에서 멋진 공연을 하셨으면 좋겠고 우리 본부에서 진행하는 생명나눔 자선음악회에도 꼭 초청 드리고 싶다”고 격려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