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월정사, 2021 오대산 불교문화 축전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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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1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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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108일부터 10일까지 천 년의 숲, 희망이 불다를 주제로 ‘2021 오대산 불교문화 축전을 개최한다.

 

행사는 8일 오후 1시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앞 특설무대에서 김덕수 사물놀이와 엠비크루 비보잉의 과거와 미래를 잇다개막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주지 정념 스님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한왕기 평창군수, 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 등이 참석한 녹색미래 좌담회’, 코로나19 극복 기원 오대산문 희망의 야단법석 월정사 탑돌이’(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8)가 진행된다. 9일에는 금강연 특설무대에서 한강 시원지 문화제’, ‘18회 탄허 대종사 휘호대회’, ‘18회 탄허 대종사 학생 백일장’, 박칼린 감독의 뮤지컬 리파카 무량쇼케이스 등이 펼쳐진다. 10일 오전 10시에는 달라이 라마와 명상지도자들이 함께하는 국제 명상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오대산 전역에서 명상 체험존, 체험 한마당, 버스킹, 전시, 진부 전통장터 등이 운영된다. 올해로 18년째 열리고 있는 오대산 문화축전은 비대면과 대면 행사를 병행한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9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와 기후온난화로 온 세상이 고통 속에서 지내는 때, ‘천 년의 숲, 희망이 불다를 주제로 축전을 연다이번 축전이 우리 삶을 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뮤지컬 공연과 관련해서 정념 스님은 월정사와 오대산이 가진 많은 성보 가운데 국보 제48호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의 탑돌이 문화를 단순한 의례를 넘어선 대중 공연문화로 승화코자 뮤지컬 리파카 무량제작키로 했다면서 오대산 문화유산을 통해 보다 많은 대중이 치유와 안식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과 불교방송(사장 이선재)은 기자간담회에 앞서 오대산문화축전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재우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