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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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10일까지 ‘반조’ 주제

삼랑성역사문화축제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장윤 스님·지용택·최종수)102일부터 10일까지 반조를 주제로 제21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를 비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축제는 2일 오후 7시 전등사 가을음악회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음악회에는 가수 김태우, 임정희, 먼데이키즈, 스탠딩에그, 임슬옹, 펀치, 국악소녀 양은별 등이 출연한다. 음악회 공연현장에는 출입을 할 수 없으며 유튜브 채널 전등사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3일 오후 1시에는 호국영령을 위한 영산대재를 개최한다. 올해는 강화출신 김동수 독립운동가에 대한 위령재를 봉행한다. 어려서 부친을 따라 상해에 건너간 김동수 독립운동가는 중국군관학교를 졸업한 뒤 임시정부에 합류하였다. 한국청년전지공작대를 조직하여 부대장을 역임하고 이후 광복군5지대 부지대장, 경위대 3대 대장을 역임하며 독립운동을 하였다. 광복 후에는 임시정부 동북특파원으로 교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교포들의 귀국을 도왔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이밖에 작가들을 초대해 반조를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하는 현대작가전을 비롯해 청년작가 안보미 전’, 불교조각과 단청 명인의 단각의 어울림 전’, ‘북한사찰 사진전’, ‘각종 군사 깃발 전시’, ‘연꽃 사진전등 다양한 전시를 한다. 이 전시들은 전등사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모두 감상할 수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전등사 주지 여암 스님(축제 추진위원장)작년에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형식으로 축제를 치른바 있다면서 일상에 지친 시민들과 공연업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