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경주 분황사 당간지주’ 보물 지정 예고

밀교신문   
입력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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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분황사 당간지주 전경 (1).JPG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경주 분황사 당간지주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 예고했다.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는 분황사 입구 남쪽과 황룡사 사이에 세워진 것으로 고대 사찰 가람에서의 당간지주 배치 신라 시대 분황사 가람의 규모와 배치 황룡사 것으로 보이는 파손된 당간지주가 황룡사지 입구에 자리한 점 등을 볼 때 분황사에서 활용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주 분황사 당간지주는 경주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중요 사찰의 당간지주와 유사한 조영 기법과 양식을 보이고, 현존하는 통일신라 당간지주 중에서 유일하게 귀부형 간대석을 가지고 있으며,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유사 당간지주의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국가지정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